이야, 벌써 무이네 이야기 쓸 시간이 돌아왔네요..
매일 매일 포스팅을 하다보니 여행기의 반복주기가 빨라진듯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무이내의 명물 "화이트샌드" 모래사막 이야기를 좀 더 해 볼까 합니다^^
짧은 모래썰매를 타고 몸을 푼 뒤!
최대높이를 자랑하는 한 모래언덕에 앉아서 잠시 숨을 고르는 우리 일행들입니다.
저기 앉아서 보는 화이트 샌드의 풍경입니다!^^
마치 그림과 같은 장면입니다.
더위만 아니었으면 좀 더 여유있게 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요^^
덥고, 또 재밌는 모래썰매 놀이에 빠져서 이런 풍경을 대~~~충 찍고 왔다는게 아쉽네요~
잠시 뒤로 물러나 우리 일행과 사막을 같이 담아봤습니다.
제 발자국 퐁~퐁~ 하고 뚫려 있는거 보이시죠? 네, 사막은 사막이라 발이 푹푹 들어간답니다.
어라, 제 그림자 보니..키다리 아저씨네요!^^
오늘의 시범조교는 역시 여행 모임을 주도했던 형석군이~^^
자, 저번에 보여드렸던 짧은 언덕과 자세는 ....다르죠?^^ 그땐 앉아서 썰매처럼 갔지만, 이곳은 경사가 심해서 그러면 바로 나동그라집니다.
이렇게 가슴을 매트에 붙이고 슬라이딩 자세 제대로 잡고!!
네, 이렇게 무이네 소년이 발끝을 힘차게 밀어줍니다!
소년의 발끝에서 꽤 힘을 쓰고 있다는게 느껴지지요??
네, 이렇게 탄력받은 형석군은 충알같이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그저 와~~~~와!!! 소리만 지릅니다^^
저도, 정신없이 본다고, 내려가는 과정은 찍을생각을 못했습니다.
저~~기 조그맣게 보이는 형석군 보이시죠? 슬라이딩 마치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거리가 얼마나 멀지 짐작이 되시나요?^^
내려가는 길은 10초! 그런데, 모래사막은 언덕 오르기가 왜 이리 힘든지 올라오는건 거의 5분이 걸리더랍니다. ㅋ
참고로 저는 일행중에 가장 먼 거리를 슬라이딩한 기록을 세웠다는?? ^^ 모라구요? 무게에 따라 비례한다구요?? ㅋㅋ
암튼, 정신없이 슬라이딩 즐기느라 사진은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한~참 슬라이딩 즐기다 보니.....조금씩 어둑어둑해집니다.
슬라이딩 하느라, 그 높은 경사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진이 다 빠진 우리 일행들.....여기 저기에 쓰러져 있고,,
아직 힘이 남은 저 혼자 저렇게 먼가 알수없는 --;; 포즈를 잡고 서 있네요!^^
화이트샌드에 어둠이 찾아오고, 바람도 서서히 붑니다.
사막표면에는 왠지모르게 신비한 모래물결만 가득해져 갑니다.
자, 기념사진 한장 찍을까요? 다들 일어날 생각을 못합니다. 걍 다들 누워서 단체샷을--;;;
얼마나 기력이 빠졌으면!^^ 얼마나 재밌었으면 저렇게 힘들때까지 슬라이딩 탔을까요?^^
네, 이제 돌아가는 길입니다. 우리 발자욱만이 가득했던 사막과는 달리....화이트샌드의 초입에는 오늘 여기를 왔다간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욱이 가득합니다.
이제 화이트샌드는 안녕입니다.
제 평생 첨 만났던 모래사막, 그리고 두번 다시 온다고 보장할 수 없는 곳....
눈과 가슴으로 맘껏 즐기고 왔고, 또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서 평생 기억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축복입니다.
아듀! 화이트샌드~~.....
::: 2008 베트남 / 무이네 :::
::: Canon EOS-1Ds MK2 & Canon EF 16-35mm F2.8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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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썰매라~~ 이색체험에 완전 즐거워보이십니다.^^
언듯보기엔 베트남이 아닌 사막 같아요....^^
ㅋ 저도 화이트샌드 듣고 가긴 했지만, 이런 느낌일줄은 몰랐습니다. 베트남에 사막이 있다니~
사막의 하늘은 더더욱이 푸른듯해요 +_+
그렇죠? 구름들이 넘 이쁘고, 사막과 함께 하니...그야말로 볼만했습니다.
파란 하늘 사진에 마음까지 시원해지고 갑니다~
^^ 캐논빠는 아니지만, 제 감성에는 지금껏 캐논사진기가 많이 도움을 주고 있는듯합니다^^
다들 어린시절 한가닥 노셨나봐요.ㅎㅎ
사막의 석양이 정말 기가막히네요.
한가닥까지 논 건 아니구요~^^ 골목대장 정도는 했었죠?ㅋㅋ
ㅎㅎㅎ 오늘 칙칙한 하루..사진보고 안구 정화 시켰습니다.
한주도 넘어서 리플다는 이 불성실함~^^ 어디 좀 갔다왔더니..다시 블로그질 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리네요~^^
사막풍경 너무 멋지네요..
푸르고 푸른 하늘이 인상적입니다~~
^^ 네, 사막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이렇게 안전한 사막만요^^
리프트를 설치해야겠네요...
오호. 리프트 있으면 완전 대박이죠~ 줄 엄청 길게 설것 같은 기분이^^
전 말이죠~~~이런 사진들 보면 심장 박동이 무척 빠르게 박동이 심하거든요 ㅎㅎ 지금도 쿵쾅 거립니다 ㅎㅎ
^^ 저도 이런 여행사진들 땜에 항상 여름! 겨울에도 여름이랍니다.
모래 썰매
업드려 타시는 분, 너무 스릴 있을 것 같네요^^
ㅋ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정말 저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리프트가 있다면? 정말 멋진 상품이 될텐데요^^
와~ 죽인다... 저런 풍경에서 모레썰매라니.. 멋지군요..
^^ 생각만해도 좋겠지요? 에고 저도 다녀온지 1년 반이 지났군요..
그래서 저도 생각만 쭉~~~~ㅋ
아들이 크면 꼭 손잡고 가볼겁니다. 무이네~~
날씨는 더웠겠지만~ 하늘도 그렇고 너무 이기적으로 예뻐요 ^^;;;;
후니크면 꼭 손 잡고 가 보세요~ 너무나 평화로운 곳이라
가족여행에도 딱! 좋은것 같습니다. 단 익사이팅한거보단 쉬러 가시라는거~^^
햐. 정말로 멋진 곳이네요..!!
하늘과 그리고 사막의 광활함...
모래썰매.. 너무 부러운데요. ^^
그렇죠? 또 가고 싶어만집니다.
우아.. 정말로 멋진 곳 인데요. 화이트샌드라.. 저도 경험해 보고 싶어요.
네, 꼭 한번 가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좋아요~
애쉬님의 블로그가 옮겨진뒤 자주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ㅎㅎ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언제 한번 뵈야 하는뎅~ ^^
ㅋ 파란에도 자주 가야 하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RSS등록은 해 놨지만, 너무 많다보니 다 찾아가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아 정말 절경이네요^^ 너무 멋있습니다
^^ 에지나님 시리아 이야기 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흐엉 저런곳에서 썰매타면 저는 너무 좋아서 엉엉 울었을거예요ㅠ
전 우는 시간에 한번이라도 더 탈거라는~ㅋ 근데 올라오는 길이 넘 힘들어서 눈물 흘릴뻔도 했답니다^^
즐거운 여행으로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어요. 그런데 여기 유명한 곳인가봐요. 지난 번에도 다른 블로거분들이 여기서 찍은 사진들 올리신 거 봤는데.. 문득 머리 속을 스쳐지나가네요. @_@
무이네..네 아~~~주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입소문으로 좋다는 소문이 많이 퍼졌어요~
와~! 파란하늘이 너무 멋지네요. 아주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유명한 곳인지 다른분들은 잘 아시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어떤곳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
^^ 검색할 필요없이 제 블로그만 봐도 충분하다고 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제 블로그에서는 아직 할말이 더 많이 남았네요^^
멋지네요
소름끼쳐요
저 모래 저두 걸어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