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story/ETC stories....

영화 엽문 2( Ip Man 2) 강추!

by 애쉬™ 2010. 8. 4.

정말 간만에...음.. 티스토리에서는 첨인가요? 영화 이야기를 한번 해 봅니다.

무협소설은 워낙 좋아하는 저이지만, 무협영화로서의 홍콩 영화에는 그리 흥미를 끌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 제가, 이런 무협영화 싫다는 아내를 데리고 본 영화....   엽문 시리즈 제 2탄 "엽문2"입니다.


엽문 1 보신분이 계실려나요?

엽문은 실존인물로, 이소룡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중국 무술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할 정도로 영춘권의 발자취를 크게 남기셨던 분이죠..

그런 엽문의 이야기입니다.

1편은 일제치하에서 일어나는 일이었습니다. 제자 키우던 것도 남과 대련하는 것도 큰 관심 없던 무술가 "엽문"이 일제의 강압을 이겨내고, 중국인의 자존심을 세우게 되는 그런 영웅 이야기라고 할까요?
2편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일본이 패전하고, 영국이 홍콩을 지배하는 초창기, 영국인의 탄압아래, 중국무술인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그런 이야기이죠...

참~ 단순한 스토리죠? 뻔한 스토리구요...그러나 왜 추천하냐구요?

바로 이 분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게시물의 모든 스샷은 

· 제작사 : Mandarin Films Distribution Co.
· 수입사 : (주)씨네라인 코리아
· 배급사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윗 분들께 권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비상업적 용도로 영화소개용으로만 스크린샷을 사용합니다.


1편에서 총 맞고, 2편에서는 그의 고향인 불산을 떠나서

홍콩으로 향하게 됩니다.








홍콩에서는 무명이었던 엽문,

자신의 영춘권을 전파하기로 결심하고 후학을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바로 이 분이 견자단, 엽문 역할에 딱 맞는 배우라고 할까요?

젊었을때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무게가 있어지고, 참 선량한 주인공역으로 딱 적임자인 현재 홍콩 액션의 정점!







한두명씩 늘어나는 영춘권 도장, 제자들에게 권위보다는 차근차근 하나씩 가르치는 열의를 보이는 엽문.







황효명인 연기하는 황량이라는 캐릭도 꽤 매력적입니다.

좌충우돌 골칫덩이일수도 있지만, 머 실제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정도로 공감이 가는 역할입니다.

머 일반 사람이라면 다 참고, 다 이해할 수 있는 군자는 아니쟎아요~








제자가 휘말린 싸움때문에 3~40대의 2의 싸움을 펼치는 엽문...








홍콩 무술협회 승인을 받기 위해 시험을 치르는 엽문, 

그리고,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영원한 뚱보형님 홍금보!









홍금보 형님의 카리스마는 여전하죠?

영화에서는 영춘권 VS 홍권 의 대결로 나옵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우리의 눈길을 끌 수 있었던 것은 

한마디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액션이었습니다.

그저그런 CG가 아니라, 정말 리얼하고 빠른 영춘권의 타격들, 

그리고 그것을 정말 실재처럼 느끼게 연기하는 배우 견자단!


정말이지, 첨 제자 황량과 단 둘이서 어시장에서 수십명을 상대로 벌이는 액션신,

그리고, 위의 홍금보와의 치열한 대련!, 마지막 결승 액션!~ 정말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첨에는 엽문과 반목하지만, 중국 무술에 대한 자존심으로 엽문과 통하게 된 홍사부...

그러나, 영국 복싱 챔피언 "용권풍"과의 결투에서 그만 목숨을 잃고 맙니다.









홍콩이 어쩌면 화려한 장려식장 풍경..... 

복수를 다짐하는, 아니 중국무술인의 자존심을 세우기로 약조하는 엽문...








그리고, 마지막, "용권풍(트위스터)"와의 결승!

결과는 안 봐도 뻔하지만, 직접 보시라!!!




엽문1은 사실에 좀 더 가까웠으나, 

엽문2는 사실보다는 좀 더 픽션을 가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뻔한 스토리고, 중국인의 중화사상도 어느정도 보이는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영화긴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견자단이 보이는 영춘권의 신기에 가까운 빠른 타격에 매료되어 버렸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정말 그만입니다!^^~


한참 정신없이 보다보니, 옆에서 아내가 말 없이 집중해서 보더랍니다.

그래서 "거봐..재밌지?" 했더니...끄덕끄덕 하면서 영화보네요^^


진부한 스토리지만, 이 여름에 간만에 우리 부부의 저녁을 시원하게 해 준 영화였네요~^^

안 보신분들 한번 보세요~ 중국액션은 역시 견자단이 나와야 된다...라고 하실껄요?^^











댓글38

  • BlogIcon 36.5 몽상가 2010.08.04 08:10

    엽문1은 참 재밌게 봤는데요. ^^ 2는 아직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는데, 왠지 홍금보가 나오면 코믹하게만 느껴져서... ^^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04 13:09 신고

      엽문1 보셨군요~^^ 홍금보..이제 코믹한 그의 캐릭은 잊어버리세요! 엄청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가족에게는 자상한 아빠로 나옵니다.

  • 2010.08.04 08:5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BlogIcon 쿠트베리 2010.08.04 09:44

    흥미진진 한데요~~
    답글

  • yulia 2010.08.04 10:28

    아우 집에가서 딩가딩가 영화나 보고 싶어요 ㅜㅜ
    답글

  • 엽문 1 때도 재미있게 봤는데.. 요거요거 살짝 기대가 되는군요~
    답글

  • BlogIcon 달이 2010.08.04 11:38

    벌써 봤지요... 그래도 1편이 좀더 잼났던거 같아요~~~ ㅎㅎ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04 13:23 신고

      네, 1편이 좀 더 실화에 바탕을 둔거라 사실적이고, 2편은 아무래도 픽션이 많다보니^^
      그래도 2편도 볼만합니다. 1편 이전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나왔다네요..그건 견자단이 주인공이 아니라 좀 아쉽긴 합니다만, 재밌다는 평이 있습니다.

  • BlogIcon 10071004 2010.08.04 13:28

    많은 변화를 거쳤던 무술영화죠... 헐리웃에서도 배웠던...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04 13:38 신고

      그쵸? 예전 홍콩 느와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요즘은 예전만은 못해졌지만, 여전히 왕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BlogIcon 알흠다울청년™ 2010.08.04 14:25

    견자단은 정말 이런 건실하고 과묵한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포스가 묵직하다고나 할까요..ㅎㅎ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04 16:56 신고

      그쵸...아내가 딱 견자단을 평하는 말이 "저런 눈빛 나오는 사람이 얼마 없을것 같아요"라고 하네요~

  • BlogIcon pennpenn 2010.08.04 14:34

    염문이 이소룡의 스승이라니
    관심이 급 댕깁니다.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04 16:57 신고

      네, 엽문2 말미에, 꼬마 이소룡이 나온답니다.
      쬐끄만 녀석이 영춘권 배우러 와서, 점쟎게 더 크면 오거라~ 해 준답니다^^

  • BlogIcon tasha♡ 2010.08.04 16:40 신고

    작년 4월엔가 엽문을 봤죠. 제가 워낙 이런 영화를 좋아해서....
    이거 꼭 봐야겠어요. 요즘 시간이 좀 없지만.... 시간 나면... ^^;;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04 17:08 신고

      아, 글쵸..1년전에 엽문1편 들어왔었는데~^^ 바로 후편 제작한것 같아요~
      타샤님도 무협을 좋아하시나요?^^

  • BlogIcon 원덕 2010.08.04 17:46

    ㅎㅎ 중국영화 않본지 넘 오래됬는데 -
    마막 보고싶은 마음이 뽐뿌되는듯한 :)
    답글

  • 견자단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영화의 옥에티 아시죠? 오바액션 이소룡 ㅡㅜ;
    답글

  • BlogIcon 행복박스 2010.08.04 21:40

    애쉬님 저랑 반대인데요^^
    저는 무협소설은 안 읽는데 무협영화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때 무협영화나 중국드라마 관련 클럽도 운영했었구요..ㅎㅎㅎ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05 09:52 신고

      오, 행복박스님이 중국드라마 클럽 운영을!!
      반갑습니다 동지!^^ 머 저는 중국드라마는 크게 보진 않지만, 같은 무협동지네요~^^

  •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0.08.04 21:56

    1편은 참 재밌게 봤는데 2편도 대박인가 보군요 ㅋ
    참 오랫만에 괜찮은 무술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답글

  • BlogIcon 루비 2010.08.04 22:04

    티비에서 본 적 있어요..
    제대로 모르고 보았는데 1편이었나 보죠..
    아주 인상적이었던 영화...
    답글

  • BlogIcon skypark 2010.08.05 09:25

    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2편이 또 있었군요.
    오랫만에 무협영화나 봐야겠네요.^^
    답글

  • BlogIcon 달곰이 2010.08.05 11:25

    1편을 보고 최근 2편이 나왔다길래 고민중이었는데..
    이번주에 봐야겠습니다^^
    답글

  • IpMan 2010.08.07 03:15

    개인적으로 엽문을 재밌게 봐서 엽문2도 개봉하자마자 친구들 끌고 극장 가서 봤는데 하나같이 엽문(견자단)보다는 홍진남(홍금보)의 포스가 더 인상적이었다고 하더군요. 엽문 1편에서는 엽문이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카리스마와 영춘권 실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면 2편에서는 엽문보다는 홍진남이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홍금보는 70년대 영화 <인자무적>에서 황비홍의 제자 역할을 맡아 홍권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몇십 년만에 스크린에서 다시 보여주는 것이니 중년 관객들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켰고요. 1편에서는 영춘권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빠른 타격감으로 인상적이었는데 2편에서는 영춘권은 조금 지루했고 반면에 홍권이 굵직굵직하면서 파워풀한 것이 역시 황비홍의 권법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쳤습니다. 이번 영화는 홍금보에게 바치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네요.
    답글

    • BlogIcon 애쉬™ 2010.08.10 14:46 신고

      맞습니. 초반에는 홍금보가 이익을 추구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조금 아니었는데, 그게 또한 중국무술계를 지키려는 의지에서 나온것이라고 생각하니..호감이 막~^^ 암튼, 간만에 본 홍금보의 액션, 카리스마 촬촬!이었습니다. [인자무적]이란 영화는 제가 어릴때한거라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BlogIcon proof9 2010.08.09 13:04 신고

    와이프랑 휴가가 겹치지 않던 날이 있어서 혼자 봤어요.
    홍금보 나오는걸 좋아해서 ㅋㅋ // 그런데 애쉬님 글을 보고 봐서 그런지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스토리를 다 알아서 -_-;
    내용보단 저는, 눈으로 보는거 좋아해요. 단순 한거.. 그래서 와이프랑 영화 같이 보기가 힘들죠. ㅋㅋ
    주저리 떠들다가 갑니다.
    답글